2017-05-19 1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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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임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전격 임명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돈봉투 만찬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한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현 대전고검 검사를, 법무부 검찰국장에 박균택 현 대검 형사부장을 임명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이 2005년 고검장 급으로 격상된 이후 정치적 사건 수사에 있어 총장 눈치를 본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검사장급으로 환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최대 현안인 최순실 게이트 추가수사와 관련사건 공소유지를 원활히 할 적임자를 선택했다며, 윤석열 검사를 승진시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한 박영수 특검팀에서 수사팀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윤 수석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의 개혁과제 이행에 한층 매진하고 최근 돈봉투 만찬 등으로 흐트러진 검찰 조직 분위기 쇄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안태근 법무부 감찰국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사실상 좌천됐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회동을 갖죠?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낮 11시 50분부터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회동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9일 만으로, 여소야대 국회 속에 협치에 시동을 건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관내에서 문 대통령과 원내대표들이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한식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문 밖까지 나와 직접 원내대표들을 맞이할 것”이라며 “오찬회동 전에 자연스럽게 티타임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과 5당 원내지도부 사이에 ‘상견례’ 성격이 강합니다.

의제를 사전조율하는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정국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지는 열린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국회와의 협력의지를 강조하며 국정과제와 개혁법안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문재인 1기 내각’ 인사 청문회와 일자리 추경 편성 문제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북핵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화 역시 오갈 수 있습니다.

각 당은 실무 준비단을 꾸리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며 오늘 오찬에 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늘 원내대표 오찬에 쓰일 후식으로 인삼을 과자형태로 만든 ‘인삼정과’를 직접 요리했고, 선물로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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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