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9 2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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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차관ㆍ대검차장도 사의…수뇌부 진공상태

[앵커]

검찰이 인사 태풍을 앞둔 가운데 이창재 법무 차관과 김주현 대검 차장도 사의를 밝혔습니다.

법무부와 검찰은 그야말로 수뇌부 진공상태에 빠졌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돈봉투 만찬’ 파문과 기수 파괴 인사로 검찰 내부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법무장관을 대행하던 이창재 차관은 청와대가 돈 봉투 만찬 사건의 감찰을 지시한 지 이틀 만에 사의를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최근 상황에서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먼저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사퇴 배경은 밝히지 않았지만 새 정부 들어 거센 검찰개혁 바람이 부는 가운데 ‘돈봉투 만찬’ 파문이 겹치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검찰총장 유력 후보로 꼽히던 김주현 대검찰청 차장검사도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 퇴진 이후 총장업무를 대신하던 김 차장은 “원활한 검찰 운영을 위해 직을 내려놓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이 임명되는 등 대대적인 인사 혁신이 예고되자, 새 정부의 검찰개혁 방향에 발을 맞추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수남 검찰총장 퇴진에 이어 돈봉투 파문의 두 축이 좌천된 가운데, 법무차관과 대검차장까지 사의를 밝히면서 법무부와 검찰은 수장이 없는 초유의 상태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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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