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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34.3도, 5월 최고 폭염…주말에도 덥다

사회

연합뉴스TV 속초 34.3도, 5월 최고 폭염…주말에도 덥다
  • 송고시간 2017-05-19 21:34:27
속초 34.3도, 5월 최고 폭염…주말에도 덥다

[뉴스리뷰]

[앵커]

5월 폭염이 이제 일상이 됐나 봅니다.

오늘(19일) 속초의 낮 수은주가 34도를 넘어섰는데, 역대 5월 중에서 가장 뜨거웠습니다.

대구 등 영남 일부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주말까지도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거란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달궈진 도로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시민들은 부채와 양산, 겉옷 등으로 햇볕을 막기 바쁩니다.

잠시 그늘에 앉아 시원한 음료수로 더위를 달래도 봅니다.

한여름 옷을 미리 꺼내 입었지만 너무 더워 땀이 납니다.

<유지수 / 대구시 남구> "인상을 안쓰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햇볕도 너무 뜨겁고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말이 괜히 있을 정도가 아니라서 이렇게 입고도 너무 더워서 땀 흘릴 정도로 햇빛이 너무 뜨거워요."

최근 계절의 여왕인 5월, 그 중에서도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피는 중순 무렵이면 어김없이 여름 폭염이 나타나곤 합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영천, 경남 합천 등 9개 시군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4년 연속 찾아온 5월 폭염특보 입니다.

속초는 수은주가 34.3도까지 치솟아 5월 관측 사상 가장 뜨거웠습니다.

울진 34도, 의령 33.9도 등 동쪽 지방은 한여름 날씨였습니다.

광주 31.1도, 춘천 30.6도, 서울 27.9도 등 서쪽에서도 예년을 크게 웃도는 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상 고온 현상은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맑은 날씨 속에 서울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대구도 여름 폭염 수준의 땡볕 더위가 지속됩니다.

기상청은 일찍 찾아온 여름 더위는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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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