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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 비만 억제 효과도 탁월…고혈압ㆍ중풍도 예방

사회

연합뉴스TV 뽕잎, 비만 억제 효과도 탁월…고혈압ㆍ중풍도 예방
  • 송고시간 2017-05-19 21:53:16
뽕잎, 비만 억제 효과도 탁월…고혈압ㆍ중풍도 예방

[뉴스리뷰]

[앵커]

몸에 두루 좋은 뽕잎이 비만 억제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집에서 손쉽게 차처럼 끓여먹는 가공법도 개발됐습니다.

백도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봄에 나는 뽕의 어린 잎에 많이 들어있는 루틴.

당뇨와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큰 성분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뽕잎을 쥐에게 먹인 결과 루틴이 비만을 억제하는 데도 탁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체중의 고지혈증 쥐에게 2주 동안 뽕잎을 먹였더니 체중은 16%, 체내 중성지방은 11%나 줄었습니다.

<김현복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뽕잎은 당뇨나 고혈압, 중풍 또는 미백 효과까지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이번 저희 연구결과를 통해서 뽕잎 속에 들어있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항 비만 효과도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가정에서 손쉽게 뽕잎 속의 루틴을 추출해 먹는 방법도 찾아냈습니다.

주전자에 뽕잎 분말과 구연산, 물을 중간 불과 약한 불로 번갈아 끓이면 됩니다.

<김유선 / 전주시> "맛이 생각보다 괜찮아요. 뽕잎 차라고 해서 풀맛이 많이 나고 그럴 것 같았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농진청은 루틴이 대량으로 함유된 뽕나무 품종을 선발했으며, 특허 출원한 루틴 추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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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