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9 22: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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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진정 기미…기업들, 중국서 다시 진격 채비

[앵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결정 뒤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새 정부 들어 풀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복 조치에 곤욕을 치른 우리 기업들도 중국시장 재공략 채비에 나섰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 여파와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성 불매운동이 겹쳐 1분기 중국시장 판매량이 60%나 급감한 삼성전자가 다시 시장 탈환에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통령 특사의 중국 방문에 맞춰 베이징에서 신작 갤럭시S8을 공개한 것입니다.

중국시장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지만, 양국 관계 개선 기류에 맞춰 행사를 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 특화한 서비스를 무기로 시장을 되찾겠다는 방침입니다.

<고동진 / 삼성전자 사장> “저는 갤럭시S8의 성공적인 출시가 삼성전자의 중국 모바일 사업에 새 창을 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사드 부지 제공 뒤 영업정지 처분과 불매운동으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돼 냉가슴을 앓던 중국 롯데마트는 두 달만에 인터넷 홈페이지가 다시 열렸습니다.

조만간 중국의 압박이 풀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 뒤 있은 일입니다.

역시 혐한 감정으로 판매량이 반토막난 현대자동차도 그간 날짜를 잡지 못하던 충칭공장 완공식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현지에서뿐 아니라 국내 면세점 업계와 여행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국행 단체여행상품 판매금지 등 보복조치가 완화한 듯한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기업들은 다시 열릴 중국시장을 기다리며 물밑 준비 작업에 한창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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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