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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달려온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휴식

사회

연합뉴스TV 쉼없이 달려온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휴식
  • 송고시간 2017-05-20 20:19:31
쉼없이 달려온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휴식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일정 없는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인수위도 없이 쉼없이 달려온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국정 구상에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열흘만에 처음으로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 일정이나 회의는 물론 인선 발표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한 문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빈틈없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취임 첫날 국무총리 후보자와 청와대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을 단행했고, 국정교과서 폐기 등 5차례 업무지시를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특사도 파견했습니다.

박승춘 보훈처장 경질 등 적폐 청산 작업에도 고삐를 죈 데 이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단호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파격적이기까지 한 소탈한 행보를 하며 국민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신임 참모들과 커피를 들고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는가 하면,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3천원짜리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취임 후 첫 주말에는 후보 시절 전담 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을 했고 청와대 견학 온 아이들과 깜짝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5·18 기념식에서는 유가족을 안은 채 눈물을 훔쳤고, 5당 원내대표 회동 때는 문밖에서 맞이하는 등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취임 이후 숨가쁘게 달려온 문 대통령 틈틈이 휴식을 취하면서 후속 인선 등 국정운영 구상에도 몰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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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