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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박인비 제압

스포츠

연합뉴스TV 김자영,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박인비 제압
  • 송고시간 2017-05-22 07:59:00
김자영,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박인비 제압

[앵커]

김자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최고 선수 박인비를 물리치고 4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김자영은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김자영은 세계 최고 선수 박인비를 상대로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2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등 절정의 퍼트감을 자랑하며 전반 한 홀 차로 앞섰습니다.

자신감이 붙은 김자영은 12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을 예감했습니다.

박인비가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잡았지만, 김자영은 흔들림없이 1미터 거리의 이글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김자영은 16번 홀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두 홀을 남기고 세 홀 차로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우승 상금 1억7천5백만원을 받은 김자영은 상금 순위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자영 /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12번 홀에서 (박인비) 언니가 굉장히 가깝게 버디를 했는데 제가 거기서 이글을 해서 이기게 됐어요. 제가 이길 수 있는 전환점이 된 거 같아요."

김자영은 2012년 8월 히든밸리 여자오픈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4승을 신고했습니다.

또 김자영은 10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두 번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습니다.

김자영은 5년 만에 다시 매치 퀸 자리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습니다.

박인비는 또 다시 국내대회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까지 17차례 국내 대회에 나선 박인비는 준우승만 6번을 기록중입니다.

한편 김해림은 이승현을 꺾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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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