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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바른 전대일정 확정, 野 당권경쟁 속으로

사회

연합뉴스TV 한국ㆍ바른 전대일정 확정, 野 당권경쟁 속으로
  • 송고시간 2017-05-22 22:18:44
한국ㆍ바른 전대일정 확정, 野 당권경쟁 속으로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은 임시 지도부의 성격조차 정하지 못한 채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인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7월 3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유력 당권 주자였던 정우택 원내대표는 달라진 의회 환경에서 제1야당의 책임이 매우 무겁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각종 원내 협상과 인사청문회, 입법과제 대처 등 저에게 부여된 원내대표로서의 책무에 전념할 것입니다."

정우택 원내대표의 불출마로 홍준표 대세론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구주류인 친박계 안에서 홍준표 불가론이 나오는 가운데 당의 면모를 새롭게 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어 주목됩니다.

당 쇄신론과 맞물려 황교안·김황식 전 총리와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도부 선출 방식을 고심해왔던 바른정당도 다음 달 26일 전당대회 격인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어 새 지도부를 뽑기로 했습니다.

<김세연 / 바른정당 사무총장> "회의에서 6월 26일에 당원대표자회의를 개최해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하는 것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당내 '투톱'인 김무성, 유승민 의원이 일단 불출마 입장을 밝힌 가운데 소장파인 김용태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고려중이라고 밝혔고, 같은 3선인 김영우, 김세연, 이혜훈 의원과 재선인 정운천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국민의당은 대선 패배 후유증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당은 정기국회 전에 전당대회를 연다는 방침이지만 전대 전까지 비대위의 성격을 관리형 기구로 하느냐, 아니면 당 쇄신을 추진하는 혁신형으로 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첨예하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교동계 출신 중진들이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 추대를 요구하고, 탈당불사론이 제기돼 당측이 이를 부인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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