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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중국 등과 협력 북한 비핵화 설득할 것"

세계

연합뉴스TV 두테르테 "중국 등과 협력 북한 비핵화 설득할 것"
  • 송고시간 2017-05-22 22:37:55
두테르테 "중국 등과 협력 북한 비핵화 설득할 것"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즉 동남아국가연합 특사로 필리핀을 먼저 방문했는데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하노이에서 김문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두테르테 대통령을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박 시장은 한국의 새 정부가 필리핀은 물론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에 남다른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밝히며 필리핀과 아세안 국가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때 양국의 별도 정상회담이 열리고 가까운 미래에 두테르테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기대한다는 문 대통령의 뜻도 전달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반도 사태와 관련, 중국을 포함한 주변 국가들과 협력해 북한의 비핵화와 미사일 도발 중단을 설득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필리핀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경제협력 강화를 비롯한 한국과의 관계 증진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도 보였습니다.

박 시장은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김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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