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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강력규탄"…언론성명 채택

세계

연합뉴스TV 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강력규탄"…언론성명 채택
  • 송고시간 2017-05-23 07:32:28
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강력규탄"…언론성명 채택

[앵커]

북한이 지난 21일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또다시 규탄 성명을 내놨습니다.

안보리는 오늘 밤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책 논의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범현 특파원.

[기자]

네. 북한이 지난 21일,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것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조금전 만장일치로 규탄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을 향해 더이상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왔습니다.

그만큼 북한의 도발에 안보리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 언론성명을 채택한 안보리는 현지시간 23일 오전 10시, 한국시간으로는 23일 11시부터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

여러 안건 중,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책 논의는 자정을 조금 넘겨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안보리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일주일 만이기도 합니다.

당장 회의에서는 추가 대북제재 논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매슈 라이크로프트 유엔주재 영국대사는 안보리 회의를 앞두고 낸 성명에서 "충격적인 도발"이라며 "영국은 기존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은 물론, 이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결의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지역과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미사일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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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