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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19명 사망ㆍ50명 부상"

세계

연합뉴스TV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19명 사망ㆍ50명 부상"
  • 송고시간 2017-05-23 11:13:02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19명 사망ㆍ50명 부상"

[앵커]

미국 유명 팝가수가 공연을 한 영국 북부의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상자만 해도 70명인데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백나리 기자.

[기자]

네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시간 22일 저녁입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7시가 좀 못된 시간이었는데요.

영국 북부에 있는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을 마쳤을 즈음에 갑자기 대형 폭발음이 들린 겁니다.

일단 영국 경찰은 1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부상자만 수백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장에는 공연을 보러왔던 관객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일대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영상을 보면 소리를 지르면서 대피하는 관객들 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현장에는 구조대가 출동해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맨체스터 경찰은 "심각한 사건"이라며 경기장 주변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인근 전철역에도 대피명령이 떨어져 전철의 운행이 일제히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폭발음은 굉장히 커서 인근 거주지역까지 들렸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맨체스터 경기장에는 2만명이 운집해 있었고 청소년도 다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기장 인근에서는 폭발물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즉각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테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자살폭탄테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3월 런던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벌어져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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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