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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추경안 6월 마련…공무원 1만2천명 충원

사회

연합뉴스TV 10조 추경안 6월 마련…공무원 1만2천명 충원
  • 송고시간 2017-05-24 21:35:40
10조 추경안 6월 마련…공무원 1만2천명 충원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10조원 규모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이 다음달 국회에 제출될 전망입니다.

또 공약대로 경찰, 소방 등 공무원 1만2천명 연내 충원도 추진될 예정인데, 정부는 이를 포함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로드맵을 다음달 내놓을 계획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부처들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 첫 타자는 기획재정부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우선 국정과제 '일자리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나라빚을 늘리지 않고 쓸 수 있는 돈은 지난해 쓰고 남은 예산 1조1천억원과 1분기 예상보다 더 걷힌 세금 5조9천억원까지 7조원입니다.

이후 들어온 법인세, 부가가치세 세입까지 고려하면 10조원의 일자리 추경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김진표 /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이나 서비스산업 육성, 무엇보다 벤처창업 열풍을 일으켜서 좋은 일자리 만들어내는 이런 일들을 추진해야 하는데 이번 추경 예산 편성부터 좀 신속하고 충분하게…"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도 추진됩니다.

공약대로 경찰과 소방, 교육을 중심으로 공무원 1만2천명을 연내 뽑고, 큰 밑그림인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로드맵은 다음달 내놓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재정계획수립 TF'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확충에 쓸 재정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서인데, 대기업, 고소득자에 대한 비과세, 감면 축소에 우선 순위를 둘 방침입니다.

<박광온 / 국정기획위 대변인> "고소득자, 임대소득 이런거 바로잡고 기업 비과세 정비하기로 했다. 그래도 안되면 세율 인상은 마지막 단계로 신중하게…"

국정기획위는 공공일자리 정책의 큰 방향은 잡혔지만 소요예산의 경우 더 늘지 줄지 모르는 만큼 면밀히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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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