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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러범 리비아계 22세 대학생…테러경보 격상

사회

연합뉴스TV 영국 테러범 리비아계 22세 대학생…테러경보 격상
  • 송고시간 2017-05-24 22:09:52
영국 테러범 리비아계 22세 대학생…테러경보 격상

[뉴스리뷰]

[앵커]

영국 정부가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를 계기로 테러 경보 단계를 한층 격상했습니다.

자살폭탄 테러범은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이민자 가정 출신의 스물두살 대학생으로 전해졌습니다.

맨체스터에서 황정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영국 정부가 테러 경보 단계를 격상했습니다.

테러가 임박한 상황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이번 테러와 연관된 보다 폭넓은 그룹이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에 추가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이번 테러와 연관된 보다 폭넓은 그룹이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테러 단계 격상은 경찰에 추가적인 지원이 있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시내에 투입된 무장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군인이 배치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자살폭탄테러범의 신원을 올해 22세인 살람 아베디라고 발표했습니다.

BBC 방송은 아베디가 맨체스터에서 태어났고 리비아계 가정 출신으로 맨체스터주에 있는 대학의 학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테러로 모두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8살 초등학생과 18세 대학생의 신원이 지금까지 확인됐습니다.

부상자 59명 중에는 16살 이하 어린이가 12명이나 됩니다.

이날 맨체스터 중심가인 앨버트 광장에서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연합뉴스 황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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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