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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친정 울린 임기영…KIA, 한화 꺾고 30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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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친정 울린 임기영…KIA, 한화 꺾고 30승 선착
  • 송고시간 2017-05-25 07:53:34
[프로야구] 친정 울린 임기영…KIA, 한화 꺾고 30승 선착

[앵커]

김성근 감독의 사임에도 한화는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KIA는 한화를 상대로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4년 FA로 팀을 옮긴 송은범의 보상선수로 KIA에 둥지를 틀게 된 임기영.

위기의 친정팀 한화를 울렸습니다.

한화전에 처음 선발로 등판한 임기영은 이날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KIA의 타선도 자비가 없었습니다.

2회초 김선빈이 이번 시즌 1호 홈런이자 2013년 5월 이후 4년여만에 홈런포를 신고하면서 포문을 열었습니다.

5대 0으로 앞서던 4회 초에는 최형우가 시즌 12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사임 이후 한화는 팀을 추스르려 애쓰고 있지만 쉽지않은 모양새입니다.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태균은 9회말 상대 투수 홍건희에게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며 77경기 연속 출루로 기록이 이어졌습니다.

한화는 6연패에 빠졌고, 선두 기아는 10개 구단중 가장 먼저 30승에 선착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거짓말 같은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롯데.

이틀 연속 번즈가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5대 1로 앞서던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8회초 나주환과 김성현 , 한동민에게 홈런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8회말 번즈가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이틀 연속 SK를 울렸습니다.

잠실 라이벌 전에서는 김재환이 결승홈런을 터트린 두산이 LG를 2대1로 꺾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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