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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린 만원짜리 100장…힘 합쳐 주워준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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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바람에 날린 만원짜리 100장…힘 합쳐 주워준 시민들
  • 송고시간 2017-05-26 10:03:30
바람에 날린 만원짜리 100장…힘 합쳐 주워준 시민들

대구에서 바람에 흩날리는 만원짜리 100장을 시민들이 힘을 합쳐 주워주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어제(25일) 오후 4시쯤 대구 북구 침산네거리 인근 도로에서 만원짜리 100장이 바람에 날리자 시민들이 모여 줍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지폐 주인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뛰어왔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돈을 돌려받았습니다.

차를 세우고 지폐를 주운 택시기사 서경환 씨는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주인에게 돈을 돌려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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