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바람에 흩날리는 만원짜리 100장을 시민들이 힘을 합쳐 주워주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어제(25일) 오후 4시쯤 대구 북구 침산네거리 인근 도로에서 만원짜리 100장이 바람에 날리자 시민들이 모여 줍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지폐 주인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뛰어왔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돈을 돌려받았습니다.
차를 세우고 지폐를 주운 택시기사 서경환 씨는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주인에게 돈을 돌려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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