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코스피 연일 최고치…한숨 쉬는 개미투자자

경제

연합뉴스TV 코스피 연일 최고치…한숨 쉬는 개미투자자
  • 송고시간 2017-05-26 19:58:39
코스피 연일 최고치…한숨 쉬는 개미투자자

[앵커]

오늘(26일)도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유가증권시장, 하지만 이른바 개미투자자들의 이익은 크지 않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박진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최근 코스피 시장은 한마디로 파죽지세, 거칠 것이 없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37포인트 오른 2,355.3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5거래일째 사상최고치로 마감했고, 장중에는 2,364.80까지 치솟으며 직전 장중 최고치 기록 2,343.67을 하루 만에 넘어섰습니다.

연중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지만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남의 이야기입니다.

<변준호 / 투자전략팀장 HMC투자증권> "개인 투자자들은 좀 중소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형주 장세에서 소외된 측면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

요즘의 유가증권시장은 저평가 됐던 대형주가 주도하고 있는데, 대형주는 그동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수했던 종목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시세 차익을 보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려는 개미투자자의 조급함이 이익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이유라는 분석입니다.

<변준호 / 투자전략팀장 HMC투자증권> "최근 주식시장 흐름이 중형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승종목 수가 늘고 실적개선되는 종목이 늘면서 기존 일부 대형주만 움직였던 장세에서 중형주 장세로 넘어오고 있다고…"

올해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중형주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 개미'들까지 주식시장을 기웃거리면서 최근 증시 상승세가 정점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