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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숨결 느끼며 정동길 걸어요"'정동야행' 축제 개막

사회

연합뉴스TV "역사 숨결 느끼며 정동길 걸어요"'정동야행' 축제 개막
  • 송고시간 2017-05-26 22:06:33
"역사 숨결 느끼며 정동길 걸어요"'정동야행' 축제 개막

[뉴스리뷰]

[앵커]

꽃향기가 가득한 5월의 마지막 금요일 밤 입니다.

현재 중구 정동에서는 대한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축제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중구 정동일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정동야행축제가 한창인데요.

다소 늦은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이 색다른 정동의 모습을 즐기기 위해서 방문해주셨는데요.

확실히 낮에 보았던 정동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축제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는데요.

신문명의 도입지인 정동을 배경으로 꽃피워낸 건축, 미술 등 근대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습니다.

덕수궁길, 정동길 등 서울 정동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행사는 '야행'이라는 명칭답게 모두 밤과 관련된 테마로 기획됐는데요.

거리 공연을 뜻하는 야설과 야간경관의 야경 그리고 먹거리의 야식 등 총 6가지로 짜여져있습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35개 시설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덕수궁 석조전, 미국대사관 등 평소 개방하지 않는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정동야행의 쏠쏠한 재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동의 아름다운 밤길을 산책하며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대한제국 당시 유행했던 결혼 서약의 도장을 만드는 기회도 있습니다.

도장을 손수 제작해 보면서 가족이나 연인 간 사랑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번 행사는 내일까지 이틀간 정동일대에서 이어집니다.

정동의 낮 경관도 멋지지만, 밤의 낭만이 더해진 지금은 한층 더 운치 있습니다.

어느덧 5월의 마지막 금요일인데요.

계절의 여왕 5월의 밤을 즐기러 '야행' 나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중구 정동에서 연합뉴스TV 한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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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