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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식사부터 스테이크ㆍ술안주…가정간편식의 진화

경제

연합뉴스TV 한끼식사부터 스테이크ㆍ술안주…가정간편식의 진화
  • 송고시간 2017-05-27 12:33:12
한끼식사부터 스테이크ㆍ술안주…가정간편식의 진화

[앵커]

데우기만 하면 한끼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 한번쯤 드셔보셨을 겁니다.

그동안 가정간편식은 끼니 때우기용 제품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술안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김치호씨는 야근이 잦아 혼자서 밥을 챙겨 먹는 때가 많습니다.

시간은 없고 차려 먹기는 귀찮을 때,,손이 가는 건 3분 요리, 가정간편식입니다.

<김치호 / 직장인> "밥먹을 시간이 부족하거나 퇴근하고 집에 가서 혼자 밥차려 먹기 귀찮을 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보니까…"

최근 1인 가구 비중이 늘면서 덩달아 간편식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도 7년만에 4배 이상 커져 3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대충 끼니를 때우는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 고급 제품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명호민/ CJ제일제당 셰프> "집에서도, 레스토랑에 가지 않더라도 맛있고 아주 고급진 요리를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또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나 홈술족을 겨냥한 돼지껍데기나 닭발같은 술안주까지, 분야도 점차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건강입니다.

아직은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이 많은 만큼 간편식을 너무 즐길 경우 고혈압이나 비만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관련 업계는 주거형태와 식생활 변화에 맞춘 간편식으로 집밥을 대체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비용과 맛, 건강을 모두 잡을 간편식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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