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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 속 미세먼지 '보통'…축제ㆍ행사장 '북적'

사회

연합뉴스TV '여름 더위' 속 미세먼지 '보통'…축제ㆍ행사장 '북적'
  • 송고시간 2017-05-28 20:18:43
'여름 더위' 속 미세먼지 '보통'…축제ㆍ행사장 '북적'

[뉴스리뷰]

[앵커]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 여름더위를 보인 휴일이었지만 미세먼지 수준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시민들은 꽃 구경을 하기도 하고 스포츠 관람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했는데요.

휴일 표정, 김준억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장미가 깔아놓은 화려한 융단 사이를 시민들이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거닙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여름 더위가 찾아왔지만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에 그친 덕분이 많은 시민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오지윤 / 경기도 하남시 위례동> "아빠랑 동생이랑 꽃구경 할겸 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빨간 꽃들도 많이 피고 나비도 있는데 중간에 분홍 꽃들도 있어서 좋아요."

오존 지수는 '나쁨' 수준을 나타냈지만 선크림과 선글라스, 모자 등으로 무장하니 땡볕 아래서 펼치는 응원전도 무리 없습니다.

스트레스도 풀고 좋아하는 팀에 힘도 보탤겸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은 열띤 함성과 신나는 율동을 하는 동안 더위도 잊었습니다.

<조채민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날이 좀 덥기는 한데 주말에 친구와 같이 나와서 좋아하는 팀 응원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아요."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서울 홍대 인근은 실내에만 머물기 아까웠던 젊은 청춘들이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벼운 옷차림으로 화창한 날씨를 즐겼습니다.

<안도연 /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많이 없어서 구경하러 데이트도 할겸 나왔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더운데도 재미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연합뉴스TV 김준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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