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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미사일 발사…청와대, NSC상임위 긴급소집

정치

연합뉴스TV 북한, 또 미사일 발사…청와대, NSC상임위 긴급소집
  • 송고시간 2017-05-29 11:12:30
북한, 또 미사일 발사…청와대, NSC상임위 긴급소집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벌써 세 번째인데요.

청와대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9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탄도 미사일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고 450㎞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은 1발 이상일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 미사일이 발사후 6분 만에 동해해 낙하했다고 발표했고, 일본당국은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긴장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전 7시30분 NSC상임위를 긴급소집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무력시위 차원에서 이뤄진 행보일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은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제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한반도 인근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미 항공모함의 훈련에 경고음을 보낸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북한은 근년들어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주일 미군기지나, 미 항모를 타결할 수 있는 정밀 타격무기로 개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벌써 세번 째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대화를 통한 북핵해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북한이 끊임없이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새로운 대북정책은 출범 직후부터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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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