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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육성 나선 정부…목표는 일자리 창출

사회

연합뉴스TV '도시농업' 육성 나선 정부…목표는 일자리 창출
  • 송고시간 2017-05-31 21:38:55
'도시농업' 육성 나선 정부…목표는 일자리 창출

[뉴스리뷰]

[앵커]

농업도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입니다.

하지만 사람들 인식은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인데요.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정부가 도시농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농사에 관심있는 사람이 늘수록 전문인력도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쏟아지는 땡볕 아래 농부가 구슬땀을 흘리며 모내기에 한창입니다.

도시 사람들이 그리는 전형적인 농촌 풍경입니다.

첨단기술의 발달로 농업도 혁명에 가까운 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도시 사람들에겐 아직 피부로 와닿지 않습니다.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한 정부가 도시농업 육성 프로젝트 '흙냄새 나는 도시민 만들기'에 나섭니다.

도시에서 취미나 학교 교육의 일환으로 농업에 참여하는 사람이 이미 150만명이나 되지만 이를 대폭 늘리겠다는 겁니다.

<김인중 /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 "도시농업 참여자를 2024년까지 480만 명으로 늘림으로써 농업과 농촌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목표는 단순히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넘어선 일자리 창출입니다.

우선 교육과정에 텃밭 가꾸기같은 농업이 포함되면 이를 가르칠 전문인력이 필요합니다.

<현장음> "(근데 이거 이름은 뭐랬지?) 메리골드요."

또 도시환경에 적합한 종자 개발이나 도시계획을 세울 때 농업문제를 조언할 전문인력도 필요합니다.

<한경숙 /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연구관> "도시농업 관련 민간 자격증이 많습니다. 올해 개정된 도시농업육성법에 따르면 도시농업관리사를 국가자격증화 하는 전문자격제도 도입으로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농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 농업 관련 창업을 위해 귀농·귀촌하는 사람들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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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