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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빅뱅 탑 복귀…경찰 "영외활동 제한"

사회

연합뉴스TV '대마초 흡연' 빅뱅 탑 복귀…경찰 "영외활동 제한"
  • 송고시간 2017-06-02 19:57:58
'대마초 흡연' 빅뱅 탑 복귀…경찰 "영외활동 제한"

[앵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중인 그룹 빅뱅의 탑, 최승현 씨가 외박을 마치고 강남경찰서로 조용히 복귀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최 씨의 영외활동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 반쯤 빅뱅의 멤버 최승현 씨가 자신의 복무지인 서울 강남경찰서로 복귀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정기외박을 떠났던 최 씨는 취재진을 의식한 듯 통상 복귀 시간보다 5시간 일찍 돌아와 취재진을 따돌렸습니다.

특히 최 씨는 복귀 당시 매니저 7명에 둘러쌓여 아무도 최 씨를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최 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하만진 / 서울경찰악대장> "아시다시피 많이 뉘우치고 있는 단계입니다."

경찰은 최 씨의 범행이 군 입대 전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규정상 정기외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최 씨가 복귀하자 최 씨의 영외활동을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만진 / 서울경찰악대장> "외박이라든지 영외활동은 자제를 시켜야겠죠. 보호대원으로 선정을 해서 따로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함께 근무하는 일부 동료 의경들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동료 의경> "저러고 (악대에서) 안 짤리면, 뭐, 짤리는게 없으면 형평성에 좀 문제가 있겠죠."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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