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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84%…역대 대통령 최고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지지율 84%…역대 대통령 최고
  • 송고시간 2017-06-02 21:24:09
문 대통령 지지율 84%…역대 대통령 최고

[뉴스리뷰]

[앵커]

국민 84%가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재임 중 지지율 최고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4주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실시한 첫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84%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역대 대통령 지지도는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각각 71%, 노무현 전 대통령 60%,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각각 52%, 44%였습니다.

문민정부 시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지율 최고기록 83%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취임 후 첫걸음에 야당을 찾고, 수석보좌관 회의 격식을 깨고, 경호 문턱을 낮춰 대통령 일정을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식 파격·소통 행보가 국민에게 어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긍정적 평가의 이유로 '소통을 잘한다', '국민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전임 정부의 최대 단점이 새 정부의 최대 장점으로 바뀐 모습입니다.

긍정과 부정 양 극단으로 평가가 엇갈린 대목은 인사(人事) 부분입니다.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 출신 윤석열 서울지검장과 비검찰 출신인 조국 민정수석, 여성 최초 조현옥 인사수석·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임명 등은 '파격 인사'라는 반응을 낳았지만, 1기 내각 후보자 등의 위장전입 문제나 각종 의혹 등이 논란이 되면서 새 정부의 인사 검증 능력에 실망한 여론이 겹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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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