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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대화 개막…'북핵ㆍ사드'가 최대 이슈

사회

연합뉴스TV 샹그릴라대화 개막…'북핵ㆍ사드'가 최대 이슈
  • 송고시간 2017-06-02 21:30:01
샹그릴라대화 개막…'북핵ㆍ사드'가 최대 이슈

[뉴스리뷰]

[앵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례 안보포럼인 샹그릴라 대화가 오늘(2일)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북핵이 최대 이슈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 간의 미묘한 사드 시각차에도 세계 언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16회 째를 맞은 상그릴라 대화에는 한미일중을 포함해 20여 개국 국방부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최근까지도 이 행사는 남중국해 갈등에 초점이 맞춰졌지만,,올해 는 북핵에 집중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건 이 행사에 처음 참석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행보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토요일 특별세션에서 '미국과 아태지역 안보'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합니다.

에이브러햄 덴마크 전 미 국방부 부차관보는 매티스 장관이 "북한의 미사일과 핵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역내 국가의 협력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태지역의 핵위협'이라는 제목의 특별세션도 마련됐습니다.

한미일 3국은 양자, 3자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더욱 심도있는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사드 문제도 주요 의제 목록에 올라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에도 공동전선을 형성하며 사드 철회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특히 우리 국방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다소 변화된 사드 관련 입장을 매티스 장관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민구 / 국방부 장관> "이미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있기에, 그것이 국내 절차적 정당성 확보하기 위한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씀 전하고…"

이번 샹그릴라 대화가 북핵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본 문재인 정부는 사드 보고 누락 파문에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파견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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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