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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휴가족 잡아라…빨라지는 휴가철 마케팅

경제

연합뉴스TV 6월 휴가족 잡아라…빨라지는 휴가철 마케팅
  • 송고시간 2017-06-03 11:46:25
6월 휴가족 잡아라…빨라지는 휴가철 마케팅

[앵커]

6월 출국자 수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휴가를 더 여유롭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른 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 맞춰 관련 업계가 다양한 마케팅으로 휴가객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휴가를 7~-8월에만 간다는 건 옛날 얘기가 됐습니다.

<김재은 / 경기 성남시 분당구> "7~8월에 가는 것보다 조금 덜 덥고 사람도 적어서…가격도 성수기보다는 좀 덜 비싸서 가격면에서도 괜찮지 않을까…"

여유와 실속까지 챙기기 위해 여름 휴가를 6월에 미리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6월에 해외로 나가는 우리 국민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2.9%씩 증가했습니다.

이런 휴가 패턴에 항공사 등 관련 기업들의 휴가철 마케팅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번 달 사이판과 일본 오사카, 나고야 노선 등의 좌석을 지난해보다 최대 두 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박승신 / 제주항공 홍보팀> "공급석이 두 배 정도 증가했는데 예약률은 전년과 비슷한 7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6월 휴가객을 위한 제주 항공권 할인을 시작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항공권을 저렴하게 내놨습니다.

은행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환율우대 행사를 올해는 작년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 지난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또 반얀트리 등 도심 호텔들은 야외 수영장을 조기 개장하는가 하면 여행사들도 이른 패키지 상품으로 손님 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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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