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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vs 부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격돌

스포츠

연합뉴스TV 호날두 vs 부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격돌
  • 송고시간 2017-06-03 15:46:24
호날두 vs 부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격돌

[앵커]

유럽 최강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우리 시간으로 4일 새벽 웨일즈 카디프에서 벌어집니다.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와 부폰이 골문을 지키는 유벤투스가 우승 트로피 '빅 이어'를 놓고 격돌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강력한 창을 앞세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준결승까지 32골을 넣었는데 이는 이번 대회 팀 최다골입니다.

공격의 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

호날두는 10골을 넣고 도움 6개를 기록중입니다.

결승전에서 두 골 이상 넣는다면 라이벌 메시를 따돌리고 5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릅니다.

유벤투스는 2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2년 전 바르셀로나에 졌던 유벤투스는 21년만이자 통산 세 번째 유럽 챔피언에 오른다는 각오입니다.

화력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뒤지지만 부폰이 이끄는 수비는 한 수 위입니다.

유벤투스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등 12경기에서 3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도 유벤투스를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 유벤투스 감독> "우리는 차분하게 내일 경기를 준비 중입니다. 1년이 걸려 이 곳에 도달했고, 내일 최대한 많은 것을 해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요."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축구팬이 이번 결승전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승팀은 유럽 최강클럽이라는 명예와 함께 1천500만 유로, 약 189억원의 상금을 가져갑니다.

여기에 승리 수당과 중계권료 배당금 등을 합하면 우승팀은 약 120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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