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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ㆍ김이수ㆍ김동연, 한날에 청문회…핵심 쟁점은?

사회

연합뉴스TV 강경화ㆍ김이수ㆍ김동연, 한날에 청문회…핵심 쟁점은?
  • 송고시간 2017-06-04 20:19:56
강경화ㆍ김이수ㆍ김동연, 한날에 청문회…핵심 쟁점은?

[뉴스리뷰]

[앵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수요일(7일) 한날에 열립니다.

각 후보자에 대한 핵심 쟁점을 나재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가장 주목받는 이는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조각 프로세스와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강 후보자를 둘러싼 핵심 의혹은 위장전입과 세금탈루 시도입니다.

특히 강 후보자가 위장전입한 아파트가 이화학원 소유이고, 여기에 강 후보자 뿐아니라 여러 명이 위장전입한 사례가 추가로 나왔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아파트가 학원의 위장전입용 아파트로 사용된 것 아니냐는 것인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소유주나 거주자가 누군지 모른다"는 강 후보자의 해명은 명백한 거짓으로 밝혀지게 됩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강 후보자의 경우) 외교는 신뢰를 가장 생명으로 하는데 거짓말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이런 외교부 장관에 대해서 거짓말 장관을, 의혹의 장관을 만들 수 없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이념 편향과 5공화국 당시 처신이 야당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에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지만, 5.18 광주항쟁 때 시민군을 태운 버스기사에 대해선 사형 판결을 내렸습니다.

김 후보자는 버스기사가 경찰의 저지선으로 돌진해 8명의 사상자를 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당시의 공로로 전두환 정권에서 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연말정산 때 모친을 부양가족으로 올려 소득공제를 받았고, 요금문제로 시비가 붙은 택시기사를 때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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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