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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찾은 문 대통령…"국민 생명 지키는 인력 늘려야"

사회

연합뉴스TV 소방대원 찾은 문 대통령…"국민 생명 지키는 인력 늘려야"
  • 송고시간 2017-06-07 21:32:34
소방대원 찾은 문 대통령…"국민 생명 지키는 인력 늘려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소방대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야의 인력부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담은 추경의 중요성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엔 일선 소방서를 찾았습니다.

소방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직접 차를 따라주며 노고를 위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저도 한잔 받겠습니다) 아이고, 이거 맥주 아닙니다."

문 대통령은 무릎을 꿇고, 검게 타버린 소방장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또 살펴봤습니다.

온몸으로 불길을 막아 시민들의 목숨을 구한 소방대원들의 사투 흔적이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건 정말 귀감으로 두고두고 보여줄만한 것 같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간담회, 소방관들은 문 대통령에게 인력부족으로 아파도 참아야 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털어놨습니다.

<최길수 / 서울 용산소방서 대원> "(쉬게 되면) 빈자리는 직원 중에 누군가는 메워줘야 합니다. 소방관 같은 경우에는 위험한 상황이 많다보니까 대부분 병가를 쓰는 데 있어서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공약대로 일자리 추경을 편성했다며 임기 내 충분한 인력 증원을 다시한번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구조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우리 소방관들이야말로 바로 국가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소방관 1천500명 증원을 포함시켜서 거기에 필요한 예산까지 보태서 추경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그렇게 올해부터 즉각 인력증원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조2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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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