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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가족 "상태 좋아져"…곧 의경서 직위해제

사회

연합뉴스TV 빅뱅 탑 가족 "상태 좋아져"…곧 의경서 직위해제
  • 송고시간 2017-06-08 21:35:40
빅뱅 탑 가족 "상태 좋아져"…곧 의경서 직위해제

[뉴스리뷰]

[앵커]

신경안정제를 다량 복용해 사흘째 치료를 받는 빅뱅의 탑이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는데요,

대마초 흡연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공소장이 전달되면 의경에서 직위해제됩니다.

최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약물 과다 복용으로 입원한 빅뱅의 최승현 씨.

모친은 면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승현 씨 어머니> "(상태는 어떻습니까) 많이 좋아졌어요. (눈은 마주쳤나요?) 네."

함께 면회한 기동단 중대장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으로, 중대장인지 알아봤다"고 전했습니다.

의료진은 '기면상태'여서 면담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의식이 돌아왔고, 중환자실 퇴실도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는 조만간 의무경찰에서도 직위 해제됩니다.

경찰은 법원이 최 씨에게 공소장을 보내 곧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무경찰이 공소장을 받으면, 전투경찰대 설치법 시행령에 따라 별도의 절차없이 직위해제되고 귀가 조치됩니다.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간은 복무 기간에서 제외됩니다.

사실상 민간인 신분이나 다름없는 겁니다.

만약 법원에서 1년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받아 퇴직하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고, 이보다 낮은 형이 선고되면 서울경찰청은 '재복무 심사'를 통해 다시 의경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지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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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