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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포츠] 오승환, 팀 연패 끊은 시즌 14번째 세이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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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해외스포츠] 오승환, 팀 연패 끊은 시즌 14번째 세이브 外
  • 송고시간 2017-06-10 20:07:12
[해외스포츠] 오승환, 팀 연패 끊은 시즌 14번째 세이브 外

[앵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선수가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팀이 7연패에서 벗어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미국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클리블랜드가 3연패 뒤 첫 승을 올려 한숨을 돌렸습니다.

최태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3대2로 앞서던 9회초에 등판한 오승환.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의 실수로 첫타자부터 위기를 맞습니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 애런 알테어에게 평범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파울러가 이 공을 놓쳤습니다.

알테어는 2루까지 진루해 오승환은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오승환은 다음타자 마이켈 프랑코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낸 뒤 앤드루 냅에게 시속 150㎞ 강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습니다.

레디 갈비스에게는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토미 팸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오승환에게 세이브를 안겨줬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필라델피아를 3대2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여섯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2.57로 낮췄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3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던 클리블랜드를 구해냈습니다.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31점을 넣고 어시스트 11개, 리바운드 10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습니다.

3쿼터에는 공을 백보드에 맞힌 뒤 튀어나온 공을 덩크로 연결하는 묘기도 보여줬습니다.

카이리 어빙도 40점을 몰아쳐 골든스테이트를 137-116으로 꺾는데 한몫을 담당했습니다.

<타이런 루 / 클리블랜드 감독> "3대0으로 뒤지면 이기기 위해 무엇이든지 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팀은 매우 활기가 넘쳤습니다."

골든스테이트의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을 15경기에서 저지한 클리블랜드는 13일 오라클 아레나에서 5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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