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1 10: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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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ㆍ형제ㆍ자매ㆍ부부…법의 심판대에 나란히 선 가족들

[앵커]

‘국정농단’에 연루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동생 근령 씨도 별개 사건으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이처럼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기구한’ 운명에 처한 가족들은 박 전 대통령 자매 뿐만은 아닙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 혐의 등으로 연일 재판을 받는 가운데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사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국정농단 사건과는 별개지만 자매는 같은 시기에 재판을 받는 기구한 운명에 처하게 됐습니다.

과거 마약 복용으로 처벌받은 동생 박지만 EG회장까지 포함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세 자녀가 나란히 법의 심판을 받게 된 셈입니다.

유·무죄가 갈리는 법의 심판대에 선 가족들은 또 있습니다.

‘국정농단’ 핵심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도 이대 학사 비리 등과 관련해 머지 않아 법정에 서야 할 상황에 처했고 국정 농단을 제대로 막지 못한 혐의로 기소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경우 아내는 이미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중이고 본인도 오는 16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의 장모 역시 땅 차명 보유 혐의로 벌금 처분을 받은 데 불복해 다음달 정식 재판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비선진료 논란을 일으킨 김영재 원장 부부는 지난달 1심에서 모두 유죄가 인정된 가운데 아내 박채윤 씨에게는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총수 일가는 경영비리와 관련된 혐의로 대거 재판에 넘겨져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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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