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1 1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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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더 심한 허리통증…습도ㆍ장마ㆍ에어컨 ‘독’

[앵커]

허리디스크와 관절염과 같은 척추ㆍ관절질환은 추울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겨울철 질환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름이 병을 더 키우고 통증으로 고통받기 쉬운 시기라며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기온과 습도가 높고 태풍, 장마가 있는 여름철.

척추ㆍ관절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보내기가 힘든 시기입니다.

습도가 증가하면 척추나 관절에 염증이 있을 경우 부어올라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장마철에도 고통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기에는 대기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 안의 압력이 높아집니다.

대기 압력과 관절 내 압력이 서로 평형을 유지할 수 없어 평소보다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에어컨 등의 냉방이 지나쳐도 병을 키우기 쉽습니다.

<김영혜 / 척추관협착증 환자> “여름에는 에어컨 틀면 더 시리고 앉아있는 것도 힘들고…”

냉방기기로 인한 심한 기온 변화는 척추와 관절에 악영향을 주는데 중요한 것은 그 영향력이 겨울철 추위로 인한 기온 변화와는 수준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이병호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여름철에는 덥다보니 찬 에어컨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게 되면 이로 인한 관절 주변 근육의 수축이나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경험하게 되고요. 기존 관절이나 허리 통증의 악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여름에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방법은 간단합니다.

실내온도를 26~28도로 실내습도를 40~60%로 유지해 급격한 변화를 막는 것입니다.

환자들은 아픈 부위에 에어컨 바람 등을 직접 쐬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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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