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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전국 첫 영화체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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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부산에 전국 첫 영화체험박물관
  • 송고시간 2017-06-11 14:55:27
부산에 전국 첫 영화체험박물관

[앵커]

영화 제작과정을 체험하는 영화체험박물관이 다음달에 개관하는데요.

각종 체험시설을 갖춘 박물관을 김재홍 기자가 먼저 다녀왔습니다.

[기자]

카메라 16대가 설치된 방에서 뛰는 모습을 연속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사람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른 곳에선 애니메이션 영화 속에 직접 출연한 것처럼 영상을 녹화할 수 있습니다.

촬영을 마친 영상을 토대로 편집까지 마치면 그럴싸한 영화 한편이 나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들어선 영화체험박물관에서는 이런 식으로 실제 영화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강성호 /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관장>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영화가 아니라 가깝게 만져 볼 수 있는 영화 그런 것들을 보여드리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고요."

다음달 4일에 정식으로 개관하는 영화체험박물관은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392억원이 투입됐습니다.

내부에는 18가지 체험 시설이 마련돼 있고 가상현실 영상관 등의 상영관을 비롯해 부산영화역사의 거리도 갖췄습니다.

<강성호 /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관장> "영화체험박물관에 들어있는 많은 시설들을 중심으로 해서 부산영화가 원도심에서 어떻게 새롭게 찍히는지를 같이 한번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특수목적법인이 20년간 운영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운영비의 일부를 매년 지원합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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