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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ㆍ광명 대규모 정전…대피ㆍ승강기사고 혼란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서남부ㆍ광명 대규모 정전…대피ㆍ승강기사고 혼란
  • 송고시간 2017-06-11 16:51:33
서울 서남부ㆍ광명 대규모 정전…대피ㆍ승강기사고 혼란

[앵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등 서남부 일대와 경기 광명시에 대규모 정전 사고가 났습니다.

휴일 낮 갑작스런 정전에 엘리베이터에 갇히거나 쇼핑몰과 영화관 등에서 고객들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현재는 복구작업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전해는지데요.

보도국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관악구 등 서남부 일대와 경기 광명시, 시흥시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것은 오늘 낮 12시 50분 쯤입니다.

정전 발생 20여분 후인 1시 15분부터 차례로 전기가 다시 들어왔고 현재는 긴급복구작업이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오늘 정전으로 서울 서남부 공장과 아파트 등 3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한전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와 영화관 등에서도 정전이 일어나면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렸고 예식장에서는 오후 1시에 예정된 결혼식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거리의 신호등 200곳도 작동을 멈춰 혼란을 빚었으며 경찰은 수신호로 교통정리에 나섰습니다.

서울소방본부는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 등을 받고 구조하는 등 54건을 안전조치했으며 변압기에서 불꽃이 튀어 2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도 승강기 구조 등의 신고 180여건이 접수됐으며 실제 30여건은 출동해 해결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승강기에 갇혔던 일부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빠져나오기도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 정전 원인이 광명시 영서변전소 기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파악했습니다.

신양재변전소로 우회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긴급 복구에 나섰는데 영서변전소가 언제쯤 복구될지는 알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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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