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1 20: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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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서 펼치는 짜릿한 속도전…서울 드론 레이스 월드컵
[뉴스리뷰]

[앵커]

공중에서 펼치는 레이싱 대회 ‘드론 월드컵’이 서울 한강 드론공원에서 열렸습니다.

9개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시속 150km로 하늘을 누비며 눈 깜짝할 사이에 장애물을 피해가는 묘기에 가까운 레이싱을 펼쳤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굉음을 내며 이륙한 드론이 내달립니다.

어른 손바닥 두 개 만한 작은 크기지만 시속 150km 속도로 곡예 비행합니다.

자유자재로 방향을 틀어가며 깃발 사이를 지그재그로 비켜가는 것은 기본이고 원형 장애물을 위 아래로 두 바퀴 돌아 순식간에 빠져나갑니다.

10개가 넘는 장애물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1.4km의 구간을 주파하는데는 1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고글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비행 장면은 실제 드론 위에 올라타 조정하는 듯합니다.

<조영훈 / 레이싱 출전 선수> “긴장되고 잘 안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잘 돼서 기분이 좋고요. 1인칭 시점에서 하다보니까 굉장히 짜릿짜릿해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도 드론 비행을 체험하며 즐겁기는 마찬가집니다.

<박정우 / 경기 하남시 덕풍동> “재밌고 신기했어요.”

<위광복 / 서울 관악구 대학동> “처음에 조정할 때는 마음대로 잘 안되는데 조금 연습하면 곧 익숙해질 것 같은…”

광나루 한강공원에 자리 잡은 드론공원에서는 150m 높이까지 누구든 자유롭게 취미용 드론을 비행할 수 있습니다.

멋진 레이싱은 고등학교 3학년 손영록군이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마무리됐고 초보부터 매니아까지 드론공원을 찾는 발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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