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1 2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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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 112년만의 최대 폭우…중부지역 폭우로 물난리
[뉴스리뷰]

[앵커]

우리나라는 요즘 가뭄 때문에 비상인데요.

중국은 난징 등 중부지역에서 비가 너무 많이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난징은 112년 만에 최악 물난리로 몸살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상하이에서 정주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의 심각한 가뭄과 달리 중국은 지난 이틀 간 폭우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중국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안후이, 장쑤, 저장, 후베이, 충칭 등에는 지난 9일부터 폭우 경보가 내려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에 따른 대류성 강우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면서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중에서도 난징은 10시간 만에 230mm가 넘게 비가 쏟아졌습니다.

1905년 기상관측 이래 112년 만에 최대 강우량입니다.

곳곳의 시내 도로가 침수해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가장 컸던 후베이에서는 모두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30만9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3만㏊가 물에 잠기면서 330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충칭에서도 1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항공 교통도 사실상 마비되다시피 하면서 상하이 공항과 난징 공항에서는 모두 400여편의 항공편이 연착하거나 결항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오는 16일까지 동부, 남부 지역에도 비가 내리며 국지적으로 폭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정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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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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