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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부총리 - 한은 총재 첫 회동…"수시로 만나 정책공조"

사회

연합뉴스TV 새 부총리 - 한은 총재 첫 회동…"수시로 만나 정책공조"
  • 송고시간 2017-06-13 21:32:18
새 부총리 - 한은 총재 첫 회동…"수시로 만나 정책공조"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 첫 경제수장 김동연 신임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 경제정책의 투톱이 처음 만났습니다.

경제 현안이 산적한 상태에서 만난 두 수장은 수시로 만나 정책공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이틀만에 한국은행을 찾아 이주열 총재와 만났습니다.

인사를 나눈 뒤엔 배석자없이 둘만 만나 의견을 나눴습니다.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 가계부채 같은 중대현안이 쌓여있지만 재정, 통화정책의 두 수장끼리만 자리를 가진 것은 4년만입니다.

그만큼 가깝고도 먼 사이인데, 김 부총리는 덕담으로 만남을 시작했고 이 총재도 화답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에 대한 존경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많이 듣겠다고 하는 그런 겸허한 자세로 오늘 왔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제흐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적절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면서 정부와 협의하겠습니다."

추가경정예산 통과를 읍소하기 위해 취임식도 미루고 국회를 찾았던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도 추경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준금리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두 사람 모두 구체적 내용엔 말을 아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내의 경제상황 앞으로 있을 미국의 금리 인상을 포함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경제상황에 대해서 아주 인식을 거의 같이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한국 경제를 이끄는 두 수장은 앞으로도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경기회복과 가계부채 등 현안해결에 두 기관이 얼마나 매끄럽게 공조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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