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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안경환 사퇴 당연"…조국 민정수석 책임론

정치

연합뉴스TV 野 "안경환 사퇴 당연"…조국 민정수석 책임론
  • 송고시간 2017-06-16 22:34:41
野 "안경환 사퇴 당연"…조국 민정수석 책임론

[앵커]

야당들은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데 대해 일제히 당연한 결정이라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자유한국당은 안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퇴해 다행"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명연 수석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국민이 그렇게 못마땅해 하는데도 버티다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있다며 사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문재인 정권의 순항과, 본인의 마지막 남은 명예를 위해서 올바른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유정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오늘 오전 고집을 피우며 끝까지 하겠다는 기자회견이 아니라 자진사퇴 회견을 했어야 한다. 이제라도 스스로 위치와 상황을 깨닫고 사퇴 선언을 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문제가 많은 다른 후보자들도 즉각 사퇴하는 것이 정권의 부담을 덜어주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안 후보자의 사퇴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고 정의당도 사태가 확산하기 전에 스스로 결단한 것에 대해 존중하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히면서도 이제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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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