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날씨입니다.
'날씨 좋다' 말하고 다녔던 게 엊그제같은데 금세 한여름으로 바뀌어버렸죠.
오늘 서쪽지방은 폭염주의보의 기준이 되는 낮기온 33도를 넘어서면서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주말에도 불볕더위는 계속됩니다.
지도에 표시된 대부분 지역에서 내일 예상 낮 기온 30도를 넘어서겠고요.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며 자외선지수, 오존농도도 높아지겠습니다.
따라서 한여름이다 생각하고 등산복, 장비 챙겨나오시는 게 좋겠는데요.
계곡길이나 숲길 코스로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산 정상날씨는 20도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더위에 지치기 쉬운 날씨입니다.
수분 보충도 자주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캠핑장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서울에서는 난지캠핑장, 서울대공원 자연캠핑장을 꼽을 수 있겠고요.
경기도 가평 명지산과 강원 천미계곡 캠핑장은 조용한 산골마을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계곡이 있어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그 밖에도 의성이나 무주 등 숨어있는 캠핑 명소들이 많으니, 꼭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는 밤에 모기가 많지 않습니다.
그 동안 쌓인 묵은 스트레스를 캠핑으로 해소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등산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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