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9 10: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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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탈원전 선언…”청정에너지 시대 열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 1호기 완전 가동중단 기념식에 참석해 탈원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 고리원전 1호기 완전 가동중단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고리 1호기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뒷받침했다”면서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리 1호기의 가동 영구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이자 안전한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주 대지진 등을 언급하며 “그동안 에너지정책은 값싼 발전단가에 치중해 국민 생명과 안전은 후순위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시대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원전 안전성 확보를 나라의 존망이 걸린 국가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대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대통령직속위원회 승격과 신규 원전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와 함께 원전 수명연장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일각의 전력수급, 전기요금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며 조속한 탈핵 로드맵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원전을 대체할 미래에너지로 신재성에너지와 함께 청정에너지 육성을 제시했습니다.

천연가스 발전설비 가동률을 늘려가는 동시에 태양광, 해상풍력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미국에서 한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청와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문정인 특보는 미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드 재검토’의 당위성과 함께 “한·미 동맹이 피해를 준다면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출국이 열흘도 안 남은 상황에서 민감한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 특보의 개인 발언으로 청와대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동시에 이 발언의 후폭풍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특보에 별도로 연락을 해서 사견을 전제로한 이 같은 발언이 한미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엄중하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어제 임명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중심으로 외교 안보라인을 가동하면서 정상회담 준비 전략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와 함께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직을 고사한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1일 특보 지명 발표 당시 미국 특사 활동 뒤 귀국하면서 홍 전 회장은 ‘처음 듣는 말’이라며 당혹감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이에 곧바로 특보직 고사 의견을 청와대에 몇사례 전달했고, 청와대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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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