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9 16: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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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선서 마크롱 신당 과반 압승…또한번 선거혁명

[앵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선에 이어 총선까지 압승하면서 프랑스 정치질서가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서른아홉살의 프랑스 대통령이 이룬 선거혁명이 프랑스의 부흥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파리에서 김용래 특파원입니다.

[기자]

18일 치러진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 ‘앙마르슈’가 과반의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는 창당한지 불과 1년이 조금 넘은 신생정당 이룩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큽니다.

<에두아르 필리프 / 프랑스 총리> “프랑스 국민들은 분노 대신 희망을, 비관주의 대신 낙관주의를 그리고 부끄러움 대신 자신감을 선택했습니다.”

출범 당시만해도 마크롱이 대선과 총선을 잇달아 제패하리라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정계의 ‘이단아’로 취급받던 마크롱은 거대양당의 대권 주자들을 차례차례 격파하고 집권에 성공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총선 압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신당은 기존 문법에 구애받지 않는 새 정치를 목표로 공천자의 절반을 정치신인으로 채우는 초유의 실험을 단행하는 등 연일 혁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기존의 거물 정치인들이 패배하고 물러난 프랑스 의회는 마크롱이 심어놓은 ‘젊은 피’들이 장악하게 됐습니다.

여성 의원 비율도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전 정부 집권당이자 제1당이었던 사회당은 의석을 200석 넘게 잃으면서 존폐의 갈림길에 몰렸습니다.

마트롱이 잇따라 이룩한 선거혁명이 정치혁명과 위대한 프랑스의 재건으로 이어질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 김용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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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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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