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9 17:33:02

프린트

김상조 “45개 대기업 내부거래 조사중”…4대그룹과 만난다

[앵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 집단 내부거래에 대해 혐의가 발견되면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급진적 재벌 개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 4대 그룹과의 만남도 언급했는데요.

경고와 소통의 메시지를 동시에 날린 듯 보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집단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법 위반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집단 규모와 무관하게 직권조사를 통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3월 45개 대기업집단에 대한 내부거래 실태 점검을 실시해 제출된 자료를 분석 중에 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대기업의 가맹점 등에 대한 이른바 ‘갑질’ 행위에 대한 조사도 이미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4대 그룹과의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기업정책의 주무부서로서 4대 그룹 관계자들 만나서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예측 가능성 높이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정부와 재계의 대화를 시작한다는 차원…”

김 위원장은 대통령의 미국 순방 전인 이번 주 안에 대한상공회의소가 초청하는 형식으로 기업과의 만남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대 그룹과의 만남은 오는 22일 또는 23일 이뤄질 전망이며 상의는 그룹 총수가 아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최고위급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급진적인 재벌 개혁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기업개혁 특히 재벌개혁은 몰아치듯이, 기업을 때리듯이 하는 게 아닙니다. 지속 가능하게 그럼으로써 역전 불가능하게 만들어가는…”

‘재벌 저승사자’로 불리는 김 위원장.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강조하며 소통과 경고의 메시지를 동시에 날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