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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류현진 vs 마에다 '다저스 5선발은 나야나'

스포츠

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류현진 vs 마에다 '다저스 5선발은 나야나'
  • 송고시간 2017-06-19 17:52:37
[미 프로야구] 류현진 vs 마에다 '다저스 5선발은 나야나'

[앵커]

LA 다저스의 5선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한일 대결이 뜨겁습니다.

류현진 선수와 마에다 겐타가 나란히 임시 선발로 기용되고 있는데요.

최종 승자는 누가될까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선발진에서 밀려나 불펜 투수로 보직이 변경된 류현진은 이후 아슬아슬한 임시 선발의 신분입니다.

선발투수진이 넘쳐나는 다저스는 최근에는 류현진과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를 마지막 5선발 후보로 올려두고 저울질하는 모양새입니다.

한 차례 불펜 등판 이후 계속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는 류현진은 18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등판해 한달여만에 시즌 3승을 기록했습니다.

5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피안타는 8개로 다소 많았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2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특히 5회에는 시속 150km가 넘는 직구를 던져 희망을 안겼습니다.

지난 시즌 16승을 챙기며 팀의 든든한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던 마에다는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며 불펜으로 강등됐습니다.

하지만 19일 신시내티전에 보름만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2타점 결승타도 기록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아직은 그 누구도 완벽한 우위를 잡지는 못한 상황.

류현진은 일단 오는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한 차례 더 선발로 출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콜로라도전에서 3전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매우 부진했다는 점은 부담스럽지만 이번 등판에서 호투한다면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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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