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9 18: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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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탈원전 선언…청정에너지 시대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고리원전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탈원전을 선언했습니다.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미래 에너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최초 상업원전인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에너지 정책 대전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값싼 발전단가, 효율성에 우선한 기존 정책은 개발도상국 시대의 관점이었다며 국민의 생명,안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탈원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습니다.”

연장 가동 중인 월성 1호기는 조기 폐쇄하고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도 사회적 합의 도출을 통한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기존 원전은 내진 설계 등을 재점검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완벽히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원전 안전성 확보를 나라의 존망이 걸린 국가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대처하겠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점검하고 챙기겠습니다.”

원전을 대신할 청정 에너지 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고 산업구조도 이에 맞춰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친환경 에너지 세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에너지 고소비 산업구조도 효율적으로 바꾸겠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재편해 산업부분에서의 전력 과소비를 방지하겠습니다.”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의지도 거듭 밝힌 문 대통령은 원전과 석탄화력을 대신할 신재생 에너지를 제때 값싸게 생산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지만 가야할 길이라며 민간, 산업, 과학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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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