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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취임…"북한 비핵화 위해 모든 수단 동원해야"

정치

연합뉴스TV 강경화 취임…"북한 비핵화 위해 모든 수단 동원해야"
  • 송고시간 2017-06-19 19:50:09
강경화 취임…"북한 비핵화 위해 모든 수단 동원해야"

[앵커]

한편, 오늘 취임한 강경화 신임 외교부장관은 제재와 대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 등 4강과의 외교 정책도 제시했는데요.

특히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과거를 직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의 취임사 중 주요 핵심 발언을 정인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되 제재와 대화 모두 동원해 북한을 비핵화 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제재와 대화를 모두 동원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야…"

강 장관은 취임식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우리 국민의 안위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핵 등 북한 문제 해결에 '주인의식'도 강조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우리 국민의 안위를 위협하고 갈수록 고도화되며 시급해지는 북핵·미사일 문제는 우리가 주인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헤쳐나가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이라며 "북핵해결을 위해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과거를 직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일본과는 과거를 직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도모해 나가야 합니다."

강 장관은 외교는 국민과의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무엇보다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외교는 국민의 의지가 담긴 외교,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라고 봅니다."

강 장관은 국무위원에게 지급되는 에쿠스급 대형차 대신 출근할 때 탔던 하이브리드 형 쏘나타를 계속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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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