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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찾은 도종환 장관 "남북 단일팀 추진한다"

스포츠

연합뉴스TV 평창 찾은 도종환 장관 "남북 단일팀 추진한다"
  • 송고시간 2017-06-20 22:52:30
평창 찾은 도종환 장관 "남북 단일팀 추진한다"

[앵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평창에 내려가 올림픽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끕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식을 치른 다음날 도종환 장관이 노태강 제2차관과 함께 평창을 찾았습니다.

사실상의 첫 공식 업무를 평창 올림픽 챙기기로 택한 것입니다.

특히 도장관은 평창 올림픽을 북한이 참가하는 평화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선수단과 응원단의 방한은 물론 남북 단일팀 구성도 가능한 시나리오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는 24일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선수권에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북한의 장웅 IOC위원이 찾는 만큼 협의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IOC위원장이 대통령 면담할 계획으로 되어있는데 그때도 같이 자리해서 평화 올림픽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사실상 단일팀 구성이 가능한 종목은 여자 아이스하키로 정부와 조직위는 다각도로 북측과 접촉을 시도중입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난 번에 아이스하키 경기를 와서 봤습니다. 물론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합니다. 단일팀으로 출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국제 올림픽위원회는 물론 국제 아이스하키연맹과의 합의가 필요한 데다 남북 선수구성의 비율등 단일팀을 위해서는 적지않은 문제를 풀어야합니다.

단일팀 구성 뿐만 아니라 북한 마식령 스키장 활용과 북한 성화봉송도 구상하는 등 평창 올림픽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어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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