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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공식 출시…국내 전기차 경쟁 본격화

사회

연합뉴스TV 테슬라 공식 출시…국내 전기차 경쟁 본격화
  • 송고시간 2017-06-21 21:53:04
테슬라 공식 출시…국내 전기차 경쟁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미국 1위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국내에서 차량을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실속형 전기차도 속속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스포츠카 못지 않은 외형과 성능으로 관심을 끌어온 전기차 테슬라가 국내에 공식적으로 첫 차량을 출고했습니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 378㎞를 인증받았고, 부분자율주행 기술과 LTE 통신망이 적용됩니다.

테슬라코리아는 전용 충전기 등을 추가 설치하며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테슬라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좀 더 자극을 주고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또 여러가지 기법을 배워서 전기차 보급이나 활성화, 친환경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급형 전기차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를 이번 주부터 사전계약 고객에게 인도합니다.

보조금을 받을 경우 500만원 수준인 가격과 함께, 별도 충전기 없이 가정에서 200V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쉐보레 볼트EV는 한번 충전으로 380km까지 갈 수 있어 그동안 전기차의 한계로 꼽혀온 주행거리도 크게 개선되는 추세입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 1위는 현대차 아이오닉으로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기아차 쏘울이 2위, 르노삼성의 SM3가 3위를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고성능과 실속으로 무장한 전기차가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시장을 지키려는 국산 완성차 업계와 이를 뺏으려는 해외 업체 간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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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