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을 얻은 가구가 짊어진 빚이 연간소득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대출 차주의 소득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지난 3월 말 현재 205.5%로 집계됐습니다.
돈을 빌린 사람이 2년 동안 소득을 고스란히 모아도 가계대출을 다 갚기에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보고서는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이 미흡한 상황에서 앞으로 대출금리가 상승할 경우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 증대로 이어져 연체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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