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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현무2 미사일 발사 참관…"국방력 있어야 대화도 가능"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현무2 미사일 발사 참관…"국방력 있어야 대화도 가능"
  • 송고시간 2017-06-23 18:01:25
문 대통령, 현무2 미사일 발사 참관…"국방력 있어야 대화도 가능"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 현무2의 시험발사 과정을 참관했습니다.

청와대는 잇단 북한 도발에 대한 경고의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충남 태안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원 안흥종합시험장을 찾아 현무2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직접 참관한 것은 북한 도발 대비 태세 점검하고 북한의 잇딴 미사일 도발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에 시험 발사된 현무2는 고도화, 현실화하고 있는 북한의 핵 미사일을 무력화할 수 있는 우리 킬 체인의 핵심 무기체계"라며 "현무2는 예정된 사거리를 비행한 후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무2 탄도미사일은 전력화까지 6차례의 시험발사 평가가 계획돼있고 오늘 시험은 그 중 4번째 평가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 미사일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국민들이 매우 궁금해하고 대통령인 나도 궁금했는데 직접 능력을 확인하니 든든함을 느낀다"며 "국방과학연구원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일각에서 대통령이 직접 참관하는데 대한 염려도 있었지만 우리 군이 충분한 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국민께 알려 안심시켜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직접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대화주의자이지만 그것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도 포용도 북한을 압도할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방과학연구원 무기 체계는 살상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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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