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됐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이 실린 노동신문으로 자신의 신발을 쌌기 때문에 구속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성룡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는 평양의 소식통에게 얻은 정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최 대표는 특히 신문 지면에 흙이 묻어 있는 것에 대해 웜비어가 격하게 비판을 받았고 이로 인해 구속됐다고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웜비어에게 국가전복 음모죄를 적용해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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